#플랫폼심사지침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 #당근마켓
‘네카쿠배당(네이버·카카오·쿠팡·배달의민족·당근마켓)' 등 대형 온라인플랫폼들도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감시·제재를 받게 됐다. 카카오톡 등 공정위 감시 대상에서 빠져 있던 온라인 무료서비스에 대한 제재 근거와 함께, 구글·메타·애플 같은 글로벌 빅테크들한테 공정거래법을 적용할 수 있는 길도 마련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온라인플랫폼 사업자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한 심사지침’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유성욱 시장감시국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온라인플랫폼의 특성상 시장 획정과 시장지배력 판단 기준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온라인플랫폼에 특화된 심사지침을 마련해 법 집행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필요가 있었다”고 지침 제정·시행 취지를 설명했다.
공정위는 심사지침을 통해 특정 온라인플랫폼이 시장지배적 사업자인지 여부를 심사·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공정위는 “지침에 명시된 대로, 플랫폼 사용자 수가 늘수록 각종 운영비용이 줄어드는 ‘규모의 경제’, 플랫폼 이용자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판매자도 늘어나는 ‘교차 네트워크 효과’ , 사업자의 데이터 수집·활용 능력이 경쟁사와 격차를 키우는 ‘데이터 중요성’ 등을 살펴 시장지배적 사업자를 구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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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과 네 줄의 차이, 줄무늬 한 줄로 희비가 엇갈렸다.
세계적인 명품 ‘톰 브라운’의 ‘4선 줄무늬’가 아디다스 ‘3선 줄무늬’와의 소송에서 이겼다. 톰 브라운의 디자인이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아디다스가 낸 소송에서 법원이 톰 브라운의 손을 들어줬다.
12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열린 재판에서 “아디다스 쪽은 톰 브라운의 4선 줄무늬가 자사의 3선 디자인 상표를 침해했다고 주장했지만,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결했다.
4선 줄무늬 디자인이 소비자에게 아디다스 디자인과 혼동을 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톰 브라운은 이날 승소 후 “지금껏 거대 기업에 맞서 무언가를 창조하는 디자이너를 위해 싸워왔기에 이 판결이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나는 단지 컬렉션을 디자인하고 싶을 뿐이며, 다시는 법정에 서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톰 브라운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아디다스 쪽이 즉각 항소 의사를 밝힌 까닭이다. 리치 에프러스 아디다스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평결에 실망했다. 적절한 항소 제기를 포함해 우리의 지적재산권을 지키기 위한 신중한 활동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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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에는 항상 하반기 PT 시장이 크고, 4분기 PT 시장은 규모가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규모 면에서 PT 시장은 분기별로 다소 달라졌다. 코로나 첫해인 2019년부터 상반기의 PT 시장 규모가 하반기보다 커졌다. 상반기가 절반을 넘어섰고, 그 이후부터는 상반기 쏠림 현상이 지속해서 커졌다. 특히 4분기의 강력한 PT 시장이 1분기로 이동했다. 즉 광고주들의 PT 실시가 전년도에 미리 진행되기보다는 해당 연도 사업 개시와 함께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 됐다. 따라서 4분기 PT 시장 규모나 트렌드가 1분기로 이동하고, 2022년 역시 1분기의 비율이 가장 높고, 이어서 4분기에 이어 2사분기=3사분기로 이어졌다. 2022년 11월 PT 시장의 비율이 매우 높았으나 12월에 비율이 예상보다 대폭 해서 코로나 이후의 추이와 비슷하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의 상반기 비율이 초기에는 대폭 증가하였으나, 위드코로나 이후에는 다시 하반기의 비율이 늘고 있는 것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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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세계경제포럼(WEF)이 매년 발간하는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의 결과를 요약한 인포그래픽을 공유했다. 이 그래픽은 전문가와 의사 결정자가 식별한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시급한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개요를 제공한다. 리스크는 경제적, 환경적, 지정학적, 사회적, 기술적의 다섯 가지 일반적인 범주로 분류됐다.
한국은 어떤 리스크가 있을까? WEF는 ▲급속한 및/또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불법 경제 활동의 확산 ▲심각한 상품 공급 위기 ▲심각한 상품 가격 충격 ▲자산 거품 붕괴 ▲부채 위기를 지적했다. 흥미로운 것은 WEF가 지적한 리스크 모두 경제적인 범주에 속한다는 것이다. 반면, 일본은 ▲지리경제적 대결 ▲자연재해와 이상기후 이벤트 ▲경기침체 장기화 ▲심각한 상품 가격 충격 ▲자원의 지정학적 경쟁 등의 리스크가 예상되는데, 지정학적인 범주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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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투자를 등에 업은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재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성사될 경우 BTS를 앞세워 글로벌 한류 열풍을 일으킨 하이브를 압도하는 거대 엔터테인먼트 연합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배재현 카카오 투자거버넌스총괄 수석부사장은 SM엔터 지분 인수설을 두고 "글로벌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제휴와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해서 검토해왔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그런데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해외 투자자로부터 카카오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받게 되면서 다시 지분 인수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 더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와 싱가포르 유한책임회사 피랩인베스트먼트가 각각 6000억원씩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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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들이 선보이는 ‘협업상품’이 미끼상품을 넘어 각사의 주력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에는 MZ세대의 흥미 유발에 초점을 맞춘 이색협업이 눈에 띄었다면, 최근에는 퀄리티 높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협업을 늘리며 협업상품 자체가 각사의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 전문점 수준의 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늘리면서, 편의점업계 트렌드가 말 그대로 ‘협업상품 전성시대’라는 평가도 나온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최근 고려대학교와 협업한 상품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빵을 콘셉트로 건강하고 맛있는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BGF리테일 MD들이 고려대학교 측과 신상품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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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위스키 열풍이 계속되자 주류업계가 관련 마케팅에 힘을 주고 있다. 젊은 이미지를 강조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거나 신년 기획 상품을 판매하며 MZ세대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 ‘시바스(CHIVAS)’는 다음달 26일까지 압구정로데오에서 브랜드 팝업스토어 ‘시바스 리갈 길'을 운영한다.
팝업스토어 외관은 그래픽 디자이너 '레어버스’의 아트웍으로 꾸며졌으며 시바스의 대표 제품인 시바스 15, 18을 상징하는 골드, 핑크, 블루 컬러 조명을 활용했다.
팝업스토어는 총 3층으로 구성됐다. 1층에서는 시바스 제품을 활용한 칵테일과 함께 ‘클랩피자’, ‘다운타우너’의 메뉴를 맛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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