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마임축제 - 떠돌이 신세 된 춘천 대표 축제의 현실
춘천마임축제가 돌아왔다. 지난달 28일 아수라장을 재개하며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축제의 귀환은 그동안의 갈증을 날리는 듯했다. 축제는 이제 하이라이트인 ‘불의도시; 도깨비난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해 도깨비난장에는 불을 활용한 해외 아티스트들이 다수 참여한다고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축제가 정점을 향해갈수록 아쉬운 점이 있다. 바로 도깨비난장이 열리는 장소다. 필자의 머릿속에 도깨비난장이 열리는 곳은 삼천동 수변공원이었다. 외부 소음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곳이라 축제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즐거운 소음이 가득했다. 외딴곳이었지만 귀가 시간에 대한 스트레스는 크게 없었다. 밤늦게까지 적당히 즐기다 나와도 항상 대기하는 택시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선 세대들은 고슴도치섬으로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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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1. 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