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갔을까?] 시찰단, 오염수 채취도 없이…일본이 보여주는 시설·자료만 살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처리 시설을 점검한 정부 시찰단이 31일 “주요 설비들이 설계대로 현장에 설치됐고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오염수 방출을 차단하는 장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요 설비의 성능에 대한 명확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고 일본 측이 제공한 자료에 전적으로 의존한 한계를 벗어나지 못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온다. 시찰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핵심 주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 측정확인용 설비(K4 탱크군), 방출(이송·희석·방출) 설비, 중앙감시제어실, 화학분석동(방사능분석실험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찰단은 알프스의 방사성 핵종 제거 성능과 장기간 안정적 운영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
NEWS&INFORMATION/사회일반
2023. 6. 1. 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