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최근 노동조합을 결성해 플랫폼의 불평등을 비판하고 자신의 노동권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맥고프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인스타그램에서 동영상 조회수가 90만회를 기록하면 고작 6달러(약 7933원)를 벌 수 있다. 굉장히 모욕적이다"라며 "틱톡과 인스타그램은 광고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이를 크리에이터와 공유하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맥고프를 비롯한 대다수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플랫폼 자체보다는 브랜드 거래, 스폰서십, 구독 상품으로 생계를 유지한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플랫폼이 알고리즘을 변경하거나 서비스를 중단할 시 언제든지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크리에이터는 콘텐츠에 대한 막대한 가치를 창출하는 데 비해 충분한 보상을 제공하지 않는 플랫폼의 변덕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상황.
크리에이터 시장은 지속 가능성 문제도 존재한다. 10년 동안 유튜브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한 매트 코발에 따르면 크리에이터의 활동 기간은 보통 5~7년 사이다. 그는 "크리에이터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전환하지 못하면 정말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맥고프 역시 "인플루언서로 벌어들이는 돈은 당장 내일 사라질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라며 "온라인에서 동영상을 만들어서 돈을 버는 것은 안타깝지만 지속 가능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욱 적극적인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고 돈 버는 방법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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