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개방형 공간이다.
물론 개방형이기 때문에 파생되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지만 말이다.
구글이 유독 한국에서만 맥을 못추는 이유는 아마도 한국인의 특수성과 네이버를 포함한 한국 포털들의
특화되고 독특한 서비스 개발이 있었기 때문 아닐까?
하지만, 구글이 한국시장을 이대로 좌시 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네이버의 이번 정보 플랫폼 공개를 환영한다.
검색점유율 한때 80%를 상회하던 공룡 네이버가 이번에 컨텐츠의 생산, 유통 및 소비를 유기적으로 지원하는 통합 시스템을 국내외 개발자 및 기획자들과 공유함으로써 국내 독립사이트들 활성화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물론 지식검색을 필두와 한 핵심기술이야 공개 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NHN은 컨텐츠 관리 시스템 ‘XpressEngine(XE)’,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큐브리드 DBMS’,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는 ‘nFORGE’ 등 다양한 자체 기술들을 오픈소스로 공개함은 물론 네이버의 각종 데이터와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는 오픈API도 컨텐츠 생산 및 유통에 필요한 기능 중심으로 확장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구글은 다양한 오픈소스 정책으로 많은 시너지 효과를 누렸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독점을 유달리 좋아하고 좋은 기술이나 서비스는 아웃소싱 개념이 아니라 아예 흡수 합병을 통해 자사의 발 밑에 두고 문어발식 확장만을 고집하였다.
자신의 울타리에 가두어 버리는 것은 점유률은 높아 질지 모르나 IT업계는 정체 될수 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구글서비스를 가끔 들여다 보면 많은 웹용 어플리케이션과 독특한 서비스들이 자꾸 늘어가는 반면,
대한민국 대표포털들은 괜챦은 아이템은 흡수 통합하여 정체되게 만들었다.
이번을 계기로 전체적인 한국 IT 서비스의 파이를 키워야 한다.
언제 구글의 대대적인 공격이 시도될지 모른다.
국내 인터넷 기업의 대표주자답게 개발자 센터를 한국적인 서비스와 컨텐츠들이 넘쳐나는 곳으로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럼 아마도 구글에 대항할 수 있는 전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의 탄생을 기대한다.
마치 구글이 단순한 작은 출발에서 했던 것 처럼 말이다.
네이버 개발자 센터 바로가기 : http://de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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