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윤석열대통령 겨냥 "대만문제 불장난하면 제 불에 타 죽을 것"
친강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은 21일 “대만 문제로 불장난하면 제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체적인 맥락으로 볼 때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친 부장은 이날 상하이에서 개막한 ‘란팅포럼’ 기조연설에서 “대만해협에서 현상을 변경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대만 독립 세력과 일부 국가들이지 중국이 아니며, 중국이 영유권을 지켜나가는 것은 정당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친 부장은 ‘일부 국가’가 어느 곳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공교롭게 윤 대통령이 최근 유사한 발언을 했고, 중국 정부가 즉시 반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을 포함한 지칭으로 이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보도된 주요 외신과 인터뷰에서 대만 해협 긴..
NEWS&INFORMATION/사회일반
2023. 4. 21.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