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칸센이냐” ‘오염수 괴담’ 정부 홍보물 실은 KTX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와 관련해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홍보 책자물을 KTX와 SRT 고속열차에 배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민적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 정부의 주장을 그대로 반영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왜 한국 정부가 세금을 들여 대신 홍보하느냐’는 비판도 나온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 KTX와 SRT 열차 좌석에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이라는 제목의 책자를 비치했다. KTX에 약 6만부, SRT에 약 1만5000부 등 총 7만5000여부가 비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발행처는 ‘대한민국 정부’라고 적혀있다. 이 책자는 ‘文 정부는 방류 반대했는데 尹 정부는 찬성한다..
NEWS&INFORMATION/사회일반
2023. 9. 6.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