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위드커피] 커피 마시다 10억 투자한 단골들…제주 카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제주도에서 한 카페가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2022년 10월)돼 눈길을 끈다. 문을 닫을 위기에 있던 카페를 살리기 위해 십시일반 10억원 규모의 투자 자금을 모으고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건 카페 단골과 정기구독서비스 고객들이다. 현재 제주시에 자리잡은 스테이위드커피의 이야기다. 스테이위드커피는 2010년 제주 바닷가 작은 시골 마을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금모래해변에서 시작해 하모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15.5㎞의 올레길 10코스에는 산방산을 지나게 되는데, 산방산 남쪽에 커피 볶는 집으로 스테이위드커피가 자리를 잡았다. 고소하고 따뜻한 커피향이 탁트인 바다로 퍼져나가면 올레길 10코스를 찾은 관광객은 이곳에서 힐링투어를 즐기곤 했다. 박상국 스테이위드커피 대표가 올레길을 걸으며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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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23.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