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일본에 이어 베트남에서 사업을 철수했다.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일본에 이어 베트남에서 사업을 철수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의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베트남 현지 법인인 우아브라더스 베트남과 WBV리테일 사업을 완전 종료했다. 우아브라더스는 지난 2019년 베트남 배달앱 베트남MM을 인수하면서 시장에 의욕적으로 진출했지만, 그랩과 쇼피푸드 등 현지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결국 5년만에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배민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21년 82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2022년 721억원, 2023년 5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배민 베트남 법인은 3년간 총 211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WBV리테일 역시 리테일 라이선스를 취득해 밀키트 배달과 장보기 서비스 등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NEWS&INFORMATION/사회일반
2024. 4. 15. 0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