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한 건설노조 간부 결국 숨져, 민주노총 4일 용산서 총력투쟁 예고
조합원 고용 요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받은 노조 간부가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분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2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9분쯤 민주노총 강원지부 조합원 양모(50)씨가 서울 한강성심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숨졌다. 양씨는 133회 근로자의 날이었던 1일 오전 9시35분경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몸에 휘발성 물질을 끼얹은 뒤 불을 붙였다. 양씨는 분신 전에 “죄 없이 정당하게 노조 활동을 했는데 혐의가 집시법 위반도 아니고 업무방해 및 공갈이란다”며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건설노조 강원지부 조합원 2명과 함께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업무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였다. 이들은 2022년 4..
NEWS&INFORMATION/사회일반
2023. 5. 2.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