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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AI로 축제 분석… “빅데이터로 관광객 만족도 높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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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코드몬스터 2023. 11. 28.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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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최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지난달 열린 삽량문화축전 평가보고회를 열고 있다.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가 축제 때마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해 방문객 숫자는 물론 인근 상가의 매출 증가 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향후 관광정책 수립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27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7·8일 양일간 양산천 둔치에서 열린 ‘2023 양산삽량문화축전’에 다녀간 방문객은 5만 3000여 명으로 조사됐다. 방문객 중 10대가 18.54%로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다. 개·폐막식 때 아이돌 가수들의 공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방문객 중 1만 2000명은 부산 금정구 등 다른 지역에서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축제가 열린 양산천 둔치 일대 상가 매출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 상가의 평균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27.5%가 증가했고, 남부시장은 무려 40%가량 급증했다. 매출은 음식 분야가 94.8%로 급증했고, 식·음료, 의료와 패션, 교통과 숙박 순이었다.

 

3월 31~ 4월 5일까지 6일간 물금읍 벚꽃길과 황산공원 일대에 개최된 ‘벚꽃길 축제’에 6만 40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매출액 역시 늘었다. 황산공원은 축제 1개월 전보다 17%, 2022년 같은 날에 비해 9% 증가한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상권 중 물금역 앞 택지가 37%로 가장 많이 늘었다.

 

3월 11·12일까지 양일간 원동면 일대에서 열린 ‘원동 매화 축제’에도 7만 2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객 중 6만 명가량이 다른 지역에서 방문했고, 부산 방문객이 42.5%로 가장 많았다. 매화 축제를 즐긴 관광객은 남녀 모두 50대가 제일 많았다.

 

매출도 급증했다. 원동역과 원동 화제 주변 상권 매출액은 2022년보다 100% 증가했다. 음식 분야 하루 매출액은 무려 2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의 90% 정도가 관광객이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5월 20·21일 치러진 ‘2023년 양산웅상회야제’ 방문객은 5만 9000명으로 조사됐다. 지역 주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비율 높았고, 인근 지역 상권 매출 역시 축제 1개월 전보다 평균 14.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시가 지난해 12월 구축한 자체 인공지능 모델과 범정부 빅데이터 분석 포털을 축제 분석에 활용했기에 가능했다. 시는 2021년부터 축제장의 방문객 숫자나 매출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기 위해 이동통신사와 KB국민카드 분석 플랫폼, 범정부 빅데이터 분석 포털에다 지난해 구축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민 대부분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어 이동통신사 자료를 분석하면 특정 지역에 머무는 숫자 파악이 가능하다”며 “매출 역시 카드 분석 플랫폼 등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축제를 면밀히 분석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행사 기획 제시는 물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관광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양산시, AI로 축제 분석… “빅데이터로 관광객 만족도 높여요”

양산시는 최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지난달 열린 삽량문화축전 평가보고회를 열고 있다.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가 축제 때마다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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